초산모의 임신은 늘 걱정과 긴장, 불안의 연속인 것 같아요. 특히 초반에 일이 있어서 입원과 4주 절대안정을 하는 바람에 평소와 조금만 다른 증상이 있어도 가슴이 덜컹 내려앉고 온갖 불안감에 휩싸이면서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되더라구요 (;´༎ຶД༎ຶ`) 저는 임신 8주에 양막파수, 절박유산을 진단 받고 3일 입원, 이후 4주 동안 눕눕생활 하면서도 가끔씩 출혈이 있고 그랬었습니다. 질정을 계속 넣으면서 불편감과 불안함을 견디고 이제 14주쯤 부터는 사람 답게 살고 있었어요:D 안정기라고 하는 16주를 넘어 17주 2일째를 평화롭게 보내던 중... 어제 아침부터 물 같은 분비물이 양도 많아지고, 뭔가 흐르는 느낌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다 오후 5시쯤 소변을 보고 속옷을 갈아입고 싶어져서 곧바로 다시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