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1일 1오름] 영주산

침착한 똔똔 2019. 3. 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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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는 영주산
누가 그 계단에 그런 이름을 지어주었는지ㅎㅎ
그 계단보다는 올라가서 보이는 조망이 정말 멋진 오름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입구 찾느라 시간을 허비했다ㅠㅠ망할
인터넷 검색했을 때 입구부터 모두 관리가 잘 되어있는걸로 봐서
또..
멍청이처럼...!
의심 없이......!
제주네비에 영주산을 치고 갔다

나이쓰! 한방에 찾은 기쁨도 잠시
네비가 도착했다고 알려주는 곳은 또 엉뚱한 곳이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성읍공동묘지라는 안내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준 귀여운 제주네비 망할놈

이런 산사태같은 모습이 나오는 곳으로 데려다 준 네비야 고마워
옆에는 공동묘지가 크게 있고 그 아래에 비어있는 축사(?)가 으스스하게 있었다
왠지 탐방로로 보이는 저 노란색 현수막이 있는 곳으로 갔더니 탐방로 팻말이 있었다!
근데 아무래도 찝찝...입구 느낌이 아니잖아ㅠ
다시 인터넷 검색..
안나온다ㅠ
티맵에는 아예 영주산이 없고
카카오네비를 깔아보았으나 같은 곳으로 안내해준다
으아아아아아악
포기하려고 차를 돌려서 나가는데 갑자기..

이따위 안내판이 나왔다 ㅋㅋㅋㅋㅋ
네비는 왜 멀쩡한 영주산을 두고 공동묘지로 안내해준걸까ㅠ
삼거리에서 공동묘지쪽으로 좌회전이 아니라 직진을 하면 되는거였다ㅠㅠㅠㅠㅠㅠ
구구절절절절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찾아간 곳에서 발견한 입구!

인터넷에서 많이 봤던 입구가 나왔다ㅠㅠ

오르기 시작!
올라가다 쉬면서 뒤돌아봤는데 전망이 너무너무 좋아서 감탄 했다!!!
진짜 멋져

미먼은 보통이었는데 또 뿌옇게 나온다
왼쪽으로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한라산이 보이는 이런! 감동적인 ㅠㅠㅠㅠㅠ

그리고 말로만 듣던 천국으로 가는 계단인가뭔가

거의 초입에 찍은거고 저 계단을 꽤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 하나의 높이가 낮아서 내려올 때 좋았다
왕복 한시간 걸림
소? 말? 방목지라서 오름내내 냄새와 똥파리가...
냄새도 견딜만하고 파리는 신경쓰일 정도로 많지는 않았다
그늘이 없는 오름이라 여름에는 힘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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