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궁금해서 찾아본 것

배구 포지션 용어, 위치, 역할

침착한 똔똔 2021. 2. 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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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렸을 때 사촌언니가 국가대표 배구선수였습니다. 엄청 유명한 선수는 아니지만 국가대표 였으니 무척 자랑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사촌언니가 현대건설(그 당시에도 현대건설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팀 이름에 현대가 들어갔었어요!) 선수였기 때문에 어렸을 때 배구경기장에 부모님들과 종종 구경을 갔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배구를 좋아합니다.

김연경 선수가 한국에서 뛸 때 꼭 한번 보러 가고싶었는데ㅠㅠ 자꾸 기회를 놓치고ㅜ

김연경 선수 경기는 국대/프로 경기 전부 티켓 오픈되면 바로 매진되더라구요ㅠㅠㅠㅠ 그녀의 인기.. 

역시 배구, 축구, 야구, 농구 뭐든 경기장에서 직접 보면 현장감에 매료 되고 그 매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스포츠마다 규칙, 용어들이 어려운 종목이 있는데 배구도 그 종목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그냥 보면 세 번 안에 공을 쳐서 상대 코트로 넘기고 그 공이 코트 안에 떨어지거나 상태편을 맞고 나가면 점수가 나는 경기 같지만.....

로테이션에 따른 포지션 폴트를 비롯해서 어려운 규칙도 많더라구요. 포지션 로테이션은 아직도 이해 못했습니다ㅋㅋㅋ

주절주절 ㅋㅋ 오늘은 배구 포지션에 대해 찾아봤어요. 재밌네요 배구!! 역시 겨울엔 배구, 여름엔 야구!!!!

>> 배구 포지션 역할  

배구 포지션

  포지션에 적어 놓은 번호는 자리에 따른 고유 번호이므로 바뀌지 않습니다. 배구는 공격 기회가 바뀔 때마다 반시계 방향으로 위치 교대(로테이션)를 하는데 1번 자리에 오는 선수가 서브를 넣는 선수 입니다. 따라서 1번이 세터, 2번이 레프트 이런식으로 지정된 것이 아니라 각 번호의 자리에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서 있게 됩니다. 자세한 포지션 로테이션의 규칙은 좀 더 공부해볼게요ㅠㅠ

▣ 세터(Setter, 약어S)
 -1명
 -공격수에게 토스(toss)를 올려주는 역할, 즉 공격을 세팅하는 역할을 하는 선수
 -서브 가능, 공격 가능, 블로킹 가능.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세계적인 배구 감독 중에 세터 출신이 많고 국내 프로 배구팀 감독도 세터 출신이 많이 있습니다. 배구 전체에 대한 이해,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 상대방 수비수의 움직임, 우리팀 공격수 개개인의 능력과 당일의 컨디션 등을 전부 체크하고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공격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알맞은 토스를 올리지 못하면 공격이 실패하거나 공격수가 무리한 자세로 공격을 하다가 부상을 입기도 합니다.

▣ 센터(Center, 약어C)
 -2명
 -코트 내에 반드시 2명이 있을 필요는 없고, 후위에 위치한 센터는 주로 리베로와 교체됨.
 -같은 명칭으로 미들블로커(Middle blocker, 약어 MB 또는 M)
 -서브 가능, 공격 가능, 블로킹 가능.
 -블로킹(네트 앞에서 손을 뻗어 상대 공격을 가로 막는 수비), 속공을 주로 하는 포지션. 
 -보통 네트 앞 중앙에 있기 때문에 속공을 많이 하고, 블로킹을 통해 상대 공격을 저지 하는 역할을 합니다. 블로킹은 타이밍과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 세터의 움직임을 읽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높이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센터는 보통 팀내에서 가장 키가 큰 선수입니다. 다만 키가 커서 리시브/디그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후위에 있을 때는 주로 리베로와 교대하는 포지션 입니다.
 -세터가 후위에 있어 디그를 하느라 2단토스(공격 세팅)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주로 센터가 세터의 역을 하여 토스를 올려줍니다. 따라서 센터의 토스 능력이 중요합니다. 

▣ 윙스파이커(Wing Spiker, 약어 WS)
 -레프트, 라이트 포지션의 선수를 통합하여 부르는 명칭

 ■ 레프트(Left side hitter, 약어 L)
  -2명
  -코트 내에 반드시 2명이 있게 됨.
  -같은 명칭으로 아웃사이드(Outside hitter, OS)
  -서브 가능, 공격 가능, 블로킹 가능
  -주로 코트의 왼쪽에서 공격. 위치상 오른손 잡이가 유리함.
  -2명의 선수가 대각으로 맞물려 돌아가며 반드시 1명은 전위, 1명은 후위가 됩니다. 전위에 선 레프트는 공격과 블로킹, 후위에 선 레프트는 리시브/디그에 치중하게 됩니다. 후위 레프트는 중앙후위공격(파이프)이 가능하므로 수비 후 항상 공격 준비를 해야 합니다.
  -공격도 해야하며 블로킹, 수비의 역할까지 해야하므로 많은 체력이 요구됩니다.

 ■ 라이트(Right side hitter, R)
  -1명
  -같은 명칭으로 아포짓(Opposite hitter, 약어 OP)
  -주로 코트의 오른쪽에서 공격. 위치상 왼손잡이가 유리함.
  -opposite의 사전적 의미는 맞은편, (마주 보고 있는 둘 중) 건너 편 이라는 뜻으로 코트 내에서 레프트와 항상 반대쪽으로 서 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입니다.
  -라이트는 코트내에 위치상 수비에 가담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공격에 치중하게 됩니다.
  -세터와 항상 대각으로 서 있게 되기 때문에 백어택(후위 공격)의 능력이 중요합니다.(세터와 대각으로 있다는 의미는 세터가 전위면 라이트는 후위, 세터가 후위면 라이트는 전위라는 뜻 입니다. 따라서 세터가 전위에 있을 경우에는 전위에 공격수가 레프트, 센터 밖에 없으므로 다양한 공격루트 확보를 위해 라이트가 후위 공격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 리베로(Libero, 약어 Li)
 -1명
 -서브, 공격, 블로킹 불가
 -특수 포지션으로 유니폼 색상을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입어야 함.
 -상대의 서브와 강한 공격을 받아야하고, 코트 바닥에 떨어지는 공을 디그해야 하기 때문에 대체로 빠르고 순발력, 수비 기술이 뛰어난 키 작은 선수들에게 유리한 포지션.
 -수비 전문 포지션으로 상대 공격 시작시(상대가 서브를 넣을때) 반드시 후위에만 설 수 있으나 이 후 플레이에서는 전위에서 공을 받아도 상관없습니다.
 -수비만 가능한 포지션이므로 리베로가 공을 넘겨서 득점이 되었을 경우 리베로 선수의 득점이 아니라 상대팀의 실책으로 기록됩니다.
 -후위에 있는 어떤 선수와도 교체가 가능하며 횟수의 제한이 없음. 다만 센터와 교체해서 들어갔으면 나올 때도 같은 센터와 교체해서 나와야 합니다.
 -서브가 불가능한 포지션이므로 로테이션상 1번의 위치에 설 수 없고, 전위에 설 수 없으로 전위로 가는 순서가 되면 다른 선수와 교체 되어 나와야 합니다.
 -공격 불가 포지션이므로 전위에서 오버핸드(손이 머리보다 위에서)로 공을 받으면 그 공은 네트 위에서 공격할 수 없습니다. 다만 후위에서 오버핸드로 올리는 공은 네트 위에서 공격이 가능합니다.
 -리시브와 디그를 주로하여 공을 받는게 안정적이므로 세터가 공격세팅을 할 수 없을 때 제 2의 세터로서 공을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전위에서 공격을 위한 토스를 할 때는 반드시 언더핸드로 공을 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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