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올랐던 별도봉 사라-별도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갔던 오름중에는 관리도 가장 잘 되어있었고 사람도 진짜 많았다. 공항에 친구들 데리러 가는 길에 시간이 남아서 오름이나 하나 가야겠다 생각하고 공항근처 오름을 검색했더니 별도봉이 나왔다. 그냥 별로 안찾아봤고 들어봤던거 같아서 고민없이 출발! 월정리에서 공항주변이나 제주시내쪽으로 오가며 봤던 풍경이 하나 있었는데 이렇게.. 산 한쪽면이 벚꽃으로 가득한 풍경! 이건 오름 오른날 가까이서 찍은건데 멀리 큰도로에서도 눈에 확 띄게 예쁘고 신기했었다. 근데 저게 바로 별도봉이었다니ㅜㅜ모르고 갔다가 알게되니까 왠지모를 감격이 밀려와ㅠ 저렇게 보는 것도 예쁘지만 오름을 오르면 더 대단하다. 바람이 살랑불면 눈 앞에 벚꽃잎들이 흩날린다. 정말 너무 예뻐서 몇..